코로나 7천 명대, 해외 확진 늘어..정부 재정 지원 축소

강푸른 2022. 6. 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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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천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해외 유입 사례가 나오면서, 확진자 감소 폭도 조금씩 둔화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다음 달 중순부터,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격리자 생활 지원비를 주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227명입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32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7천 116명, 해외 유입 사례가 111명인데, 지난 2월 28일 이후 해외 유입 확진자 수가 가장 많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2명, 사망자는 10명입니다.

전반적으로 감소세이긴 하지만, 속도는 조금씩 느려지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확진자에 대한 지원 방식을 일부 바꾸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음달 11일부터 격리자의 생활지원비는 기준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가구만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료로 따졌을 때, 4인 가구 기준 월 18만원 가량 보험료를 낸다면 중위소득 100%에 해당합니다.

모든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주던 유급 휴가비도,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 근로자에게만 주기로 했습니다.

팍스로비드 등 고가의 먹는 치료제나 주사제, 입원치료비는 정부가 그대로 지원하지만, 상대적으로 소액인 재택 치료비의 본인부담금은 정부가 아닌 환자가 내야 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금년 1분기 재택치료비의 본인부담금 평균은 의원급 기준으로 약 1만 3,000원이었습니다. 약국을 이용할 경우 약 6,000원 정도의 부담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한편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 중 '중위험 접촉자' 8명은 모두 백신 접종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질병청이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일반인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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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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