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감소세 소강 조짐..격리자 재정 지원 축소

차승은 2022. 6. 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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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폭은 점차 줄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저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약 보름 뒤부터 격리자들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7,227명.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2명이고, 하루 사망자는 10명이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보름 내내 1만 명 미만을 기록 중인데, 감소세는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매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폭은 점점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이달 들어 반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 11일부터 코로나19 격리자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재원을 보다 필요한 곳에 집중하고,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한 재정 여력 확보 등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

먼저,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하던 격리자 생활지원비는 건강보험료 기준에 따라 중위소득 이하인 가구에만 지원합니다.

4인 가구는 월보험료 합계액이 18만 원 정도, 3인 가구는 대략 15만 원을 밑돌아야 받을 수 있습니다.

유급 휴가비도 앞으로는 종사자 수 30인 미만인 기업으로 제한되고, 재택치료비도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다만,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 환자는 치료비를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 부담이 큰 입원 환자 치료비,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에 대해서도 지금처럼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로 손실을 입은 병원과 약국, 일반 영업장 등에 약 3,887억 원의 손실보상금을 오는 30일에 지급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격리자_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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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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