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당선인 인터뷰 14편]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 "기초학력 보장에 최선"

서현아 기자 2022. 6. 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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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교육감 당선인들의 교육 철학과 지역별 현안을 알아보는 교육감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충북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전국 최다 득표율을 얻었던 현직 교육감을 꺾으면서, 이번 선거 최대 이변을 연출한 윤건영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VCR]


안녕하십니까? 충북 교육감 당선인 윤건영입니다.



Q. 충북교육, 가장 큰 문제는?


"예를 들어서 수능 1등급, 2등급의 비율이 주요 과목 국어, 영어, 수학 같은 경우가 많은 과목이 17개 시도 중에 17위를 했고, 한 과목이 16위를 해서 종합적으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공교육이 가져야 될 기본적인 것은 학력 향상입니다. 그래서 그 학력이 저하되고 또 기초학력이 보장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책을 강구할 것인가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Q. 학력 향상, 대책은?


"진단평가를 한 이후에 맞춤형 교육을 하겠다고 선언했었고 그 과정에서 그 표집평가라는 게 특정한 학년에 몇 %만 이렇게 선발한다고 그러는데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학생들은 시험을 볼 기회가 없는 거죠. 본인이 현재 어떤 정도의 위치에, 어떤 정도의 수준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진단이 되어야 그 진단된 내용을 전제로, 만약에 낮다면 또 특정한 분야가 부족하다면 부족한 건 보완을 하고…"



Q. 초등 전수 진단평가, 부작용 없을까?


"다양한 평가를 해서 그 평가를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지. 단점 몇 가지 때문에 장점도 다 무시하고 전수평가를 보지 않는 것은 저는 잘못됐다고 보고요. 데이터 기반 평가라는 것도 있고 인공지능 반의 평가라는 것도 있고, 에듀테크, 첨단기술을 활용해서 선생님이 문제를 내서 다 채점하는 게 아니라 자동으로, 요새는 평가과정도 그렇고 평가결과에 대한 진단도 학생의 맞춤형으로 각각의 요소에 맞는…"



Q. 충북형 20 노벨 프로젝트는?


"20년, 30년 후에 노벨상에 준하는 정도의 공헌할 수 있는 그런 우수 인재를 양성하자는 차원에서 그걸 제가 제안한 거고요. 석학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든지, 또 세계적인 우수한 그런 연구기관이나 그런 조직에 직접 가서 체험을 하게 한다든지. 방사광 가속기가 곧 설립이 되고 나면 다른 지역과 달리 충북에만 가지고 있는 아주 우수한 입지조건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 것을 오히려 어려서부터 체험하고 접하게 함으로써…"



Q. 문해력·독서운동 강조했는데?


단기간 내에 가장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인성이 함양되는 환경이 80권에서 300권 정도의 책 읽는 공간이라는 과학적인 검증된 보고서가 나와 있어요. 매년 모든 지역의 학생들이 향토기업과 자매결연을 맺어서 책도 사주고, 감상문도 백일장 대회도 하고 이런 것을 하면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그 학생이 한 12년 동안 매년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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