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싸움하고 온 매니저, 얼굴 다 터져..큰일이다 싶었다"

채태병 기자 2022. 6. 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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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약 20년 동안 함께 일하고 있는 매니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24일 공개된 티빙 웹예능 '서울체크인' 10회에서는 이효리와 그의 매니저 이근섭씨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당시에 자신은 26세, 매니저 이씨는 25세에 불과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우리 둘 모두) 정말 심각하게 어린 나이였다"고 말했다.

매니저 이씨 역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효리에게) 많이 혼났다"고 답하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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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웹예능 '서울체크인'


가수 이효리가 약 20년 동안 함께 일하고 있는 매니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24일 공개된 티빙 웹예능 '서울체크인' 10회에서는 이효리와 그의 매니저 이근섭씨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와 이씨는 과거 두 사람이 처음 만나 일을 시작했던 때를 되돌아봤다. 이효리는 당시에 자신은 26세, 매니저 이씨는 25세에 불과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우리 둘 모두) 정말 심각하게 어린 나이였다"고 말했다.

또 이효리는 "그땐 어렸을 때니까 네가 누구랑 싸워서 얼굴이 다 터진 채 (일을 하러) 왔었다"며 "그 모습을 보면서 '이러다가 얘 큰일 나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매니저 이씨 역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효리에게) 많이 혼났다"고 답하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이효리와 이씨가 같이 방송에 출연했던 장면을 모아놓은 영상을 감상했다.

이효리는 "주변에 오래된 사람들이 많고, 나를 옆에서 지켜준 사람들이 많았구나 생각이 든다"며 "(옛날에는) 나 혼자 잘 됐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1998년 걸그룹 '핑클'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 활동을 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해피투게더', '패밀리가 떴다', '효리네 민박'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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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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