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외교정책 대표, 이란 '깜짝' 방문 예정..핵협상 교착 타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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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24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틀 일정으로 '깜짝' 방문한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렐 대표가 테헤란에 밤중에 도착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부 장관과 다른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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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24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틀 일정으로 '깜짝' 방문한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렐 대표가 테헤란에 밤중에 도착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부 장관과 다른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EU도 그의 이란 방문 소식을 확인한 가운데 보렐 고위대표는 트윗으로 "외교야말로 (이란 핵) 합의를 전면 복원하고 현재의 긴장을 되돌릴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란 방문 소식은 앞서 발표되지 않은 사안이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지난주 이란이 아직 협상의 성공을 믿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될 만큼 진전됐지만 지난 3월 이후 교착 상태에 있다. 주로 이란 혁명수비대를 미국의 테러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한 문제가 막판 걸림돌로 제기됐다.
보렐 대표의 대변인은 이번 테헤란 방문은 협상 교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란과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은 2015년 이란 핵 프로그램 동결 또는 축소를 대가로 미국, 유엔, EU 등이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핵 합의에 서명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란은 이에 맞서 IAEA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높여왔다.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 들어 지난해 4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됐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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