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입 생커피콩 부가세 면제.."가격 인하 협조 요청"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4일) 커피 업계를 상대로 ‘커피 원두 부가세 면제 효과 제고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30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안정대책 중 커피 원두 부가세 면제 조치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국내에 수입되는 커피 원두 중 생두에 한해 부가세가 면제됩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국내 원두 유통가격이 부가세 면제분만큼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생두를 수입해 유통하는 업체에 “다음 달 1일 이후 수입 물량은 부가세 면제분만큼 인하된 가격으로 커피 판매점 등에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대책이 커피 물가 안정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그 효과가 전달되도록 커피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