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터키' 말고 '튀르기예' 사용..외교부 표기 변경

이정민 2022. 6. 24.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터키가 국명을 '튀르키예'로 변경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튀르키예'를 공식 표기로 사용하기로 했다.

24일 외교부 당국자는 "관계 부처와 전 재외공관에 변경된 국명(튀르키예공화국·약칭 튀르키예)을 사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터키의 국가명을 변경하는 내용의 법령에 서명했으며, 이달 초에는 국명을 '터키'에서 '튀르키예'로 변경하는 것을 유엔으로부터 공식 승인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터키가 국명을 '튀르키예'로 변경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튀르키예'를 공식 표기로 사용하기로 했다.

24일 외교부 당국자는 "관계 부처와 전 재외공관에 변경된 국명(튀르키예공화국·약칭 튀르키예)을 사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라고 밝혔다.

직계 개편은 관련 부처에 공문을 보내 협의를 요청한 상황이다.

터키에 이스탄불의 명소인 탁심 광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앞서 옛 터키는 영어 단어 터키(turkey)가 칠면조를 가리키며 겁쟁이, 패배자 등을 뜻하는 속어로도 사용된다는 이유로 영어 국호를 튀르키예로 변경하자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터키의 국가명을 변경하는 내용의 법령에 서명했으며, 이달 초에는 국명을 '터키'에서 '튀르키예'로 변경하는 것을 유엔으로부터 공식 승인받았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우리 문화와 문명,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한 단어"라고 강조했다. 튀르키예는 터키어로 '튀르크인의 땅'을 뜻한다. '튀르크'는 '용감한' 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