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하나증권으로 사명 변경

2015년 이후 약 7년만..7월 1일부터 변경

하나금융투자가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바꾼다. 지난 2015년 9월 하나금융투자로 변경한 후 약 7년 만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24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새 사명은 다음 달 1일부터 사용한다.

회사는 새 사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와 증권업에 대한 직관성, 정체성을 최우선으로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고객에게 한층 더 편안하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한편 더 많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대중이 쉽게 인식 가능한 사명을 채택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나증권이라는 좀 더 쉽고 편한 이미지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와 비즈니스를 만드는 영속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고객, 직원, 사회 모두가 연결된 금융을 만들어 신뢰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증자 등을 통해 자기자본 6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국내 최대 투자은행(IB)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와 사업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IB로서도 한발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