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3분기 조정단가 내주 결정..인상 가능성 제기

박대기 2022. 6. 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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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이 내주로 미뤄졌습니다.

한국전력은 앞서 지난 16일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산업부는 기재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도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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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이 내주로 미뤄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 조정방안은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전력은 앞서 지난 16일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산업부는 기재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도 연기됐습니다.

한전은 연료비 요인에 따른 적자를 면하기 위해서는 3분기 킬로와트시당 33원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이 가운데 분기별 상한인 3원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 7천869억 원의 적자를 냈으며, 특히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 원대로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어서 조정단가는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탈원전과 전기료 인상'을 주제로 정책의원총회를 개최하는데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캠프에서 에너지정책 분과장을 맡았던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탈원전에 대해 강의를 하고, 정승일 한전 사장이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한 발표를 맡을 예정입니다.

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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