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安측, 윤리위에 특별한 관심..아는 것도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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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자신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대해 안철수 의원 측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안철수 측, 이준석에 '김성진이 던진 미끼도 안 물었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공유하며 "안철수 의원 측에서 윤리위에 특별한 관심이 있군요"라고 적었다.
안 의원 측의 발언은 관련 의혹으로 당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둔 이 대표를 비꼰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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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安과 어떤 주제, 어떤 형식으로든 대화할 용의 있어"
[서울·부산=뉴시스] 이지율 권지원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자신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대해 안철수 의원 측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안철수 측, 이준석에 '김성진이 던진 미끼도 안 물었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공유하며 "안철수 의원 측에서 윤리위에 특별한 관심이 있군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뭔가 아는 것도 많은 것 같고. 갑자기 왜 이런 말을 하기 시작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익명의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이 대표를 겨냥해 "이준석의 미끼 발언 재미있었다. 당 대표이니까 걱정이 많이 된다"며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던진 미끼를 안 물었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진 대표는 2013년 8월 이 대표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주체로 지목된 인물이다. 안 의원 측의 발언은 관련 의혹으로 당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둔 이 대표를 비꼰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 내홍에 대해 비판하는 장제원 의원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며 “디코이(미끼)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하네요. 다음 주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언급한 ‘간장’을 ‘간철수(간보는 안철수)와 장제원’의 줄임말로 해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글에 대해 "안 의원이 그런 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줄은 처음 알았다"며 "또 내용을 알고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쎄요, 지금까지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갑자기 어떤 계기로 그런 말씀을 하시게 된 것인지는 좀 궁금하다"며 "뜬금없어서, 저는 그 정도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 관련해서 안 의원과 얘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엔 "전혀 없다"며 "각자 언론에 공개적인 발언을 통해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추후 대화 계획에 대해선 "저는 안 의원과 어떤 주제로든지 어떤 형식으로든지 어떤 시점에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당내에선 안 의원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하면서 안 의원과 친윤계가 이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 연대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이 대표는 정 의원이 국민의당 출신이 아닌 점을 들며 당초 인선 취지에 어긋난다며 반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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