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2주년이 돼서야..'안전 조끼' 벗은 '제복의 영웅들'[청계천 옆 사진관]
장승윤 기자 2022. 6. 24.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생존해 계신 6.25참전유공자는 58,203명(22.5기준). 하지만 영웅들의 모습은 조끼입은 어르신의 모습이었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그에 걸맞은 사회적 존경과 상징성을 담은 제복의 필요하다고 판단 '제복의 영웅들'이란 주제의 프로젝트로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여름 단체복을 10명이 참전용사에게 지급했다.
하지만 24일 전쟁기념관에서 만난 영웅들은 내일 있을 행사에 새로운 제복을 입지 않기로 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복을 받아 기쁘지만 내일 행사에는 입지 않겠다”
현재 생존해 계신 6.25참전유공자는 58,203명(22.5기준). 하지만 영웅들의 모습은 조끼입은 어르신의 모습이었다. 일명 ‘안전 조끼’라 불리는 참전유공자회에서 자체 디자인한 여름약복. 이마저도 자비로 구매하는 식이었다. 6.25전쟁 72주년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제복이 탄생했다.
20일 국가보훈처는 화보와 영상으로 여름 단체복을 공개했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그에 걸맞은 사회적 존경과 상징성을 담은 제복의 필요하다고 판단 ‘제복의 영웅들’이란 주제의 프로젝트로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여름 단체복을 10명이 참전용사에게 지급했다. 하지만 24일 전쟁기념관에서 만난 영웅들은 내일 있을 행사에 새로운 제복을 입지 않기로 했다. 이유는 제복은 단체를 위한 것인데 나라를 위해 생사고락을 함께한 나머지 전우들에게 소외감을 줄 수 없어서다. 보훈처는 오는 28일까지 새로운 단체복 이름을 국가보훈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모하기로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앞으로 정부와 민간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2023년 정전 제7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단체복 제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민주 “법사위원장 與에 주겠다…국민의힘도 합의 지켜라”
- 18개월 아이 태운 채 만취운전한 40대…순찰차 들이받고 사망
- 비데 1400만원·샤워기 600만원…푸틴 별장 추정 ‘초호화 저택’ 발견
- 이준석 악수 거부-배현진 어깨 툭…홍준표 “놀고 있네”
- “군대보다 좋은듯” “호텔이냐”…신축 국군교도소 시설 논란
- ‘폭언 논란’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 결국 고개 숙였다
- 꺼도 꺼도 살아나는 테슬라 불…결국 물웅덩이 만들어 풍덩
- “北 7시간 통신에 ‘월북’ 단어 딱 한 번…그외 전혀 없어”
- 박지현 “폭력적 팬덤 원조는 ‘극렬 문파’…이재명이 고초 겪어”
- 수두 아닌 원숭이두창일 가능성 높은 세 가지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