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일렬로 선 태양계 행성 5개 맨눈으로 본다

김민수 기자 입력 2022. 6. 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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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과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하늘에서 일렬로 늘어서 한번에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한국천문연구원은 6월 중순부터 새벽 동쪽 지평선에서 남쪽 하늘까지 수성과 금성, 천왕성, 화성, 목성, 토성이 순서대로 일렬로 늘어서는 '행성 정렬' 현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새벽 시간 시야가 트인 곳에서 동쪽 하늘 끝에 수성부터 순서대로 다른 행성들이 일렬로 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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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4시 30분경 6개의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밤하늘 모습. 천문연 제공

수성과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하늘에서 일렬로 늘어서 한번에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한국천문연구원은 6월 중순부터 새벽 동쪽 지평선에서 남쪽 하늘까지 수성과 금성, 천왕성, 화성, 목성, 토성이 순서대로 일렬로 늘어서는 ‘행성 정렬’ 현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천왕성을 뺀 태양계 5개 행성을 직접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26일 새벽 4시 30분쯤이다. 

새벽 시간 시야가 트인 곳에서 동쪽 하늘 끝에 수성부터 순서대로 다른 행성들이 일렬로 늘어서게 된다. 토성이 남쪽 하늘 위쪽에서 마지막 자리를 잡는다. 이들 행성이 일렬로 보이는 이유는 각 행성의 공전 궤도가 지구에서 볼 때 한 방향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천문연은 “달이 그믐에 가깝고 수성의 고도가 3도 이상인 6월 26일 전후 새벽 4시 30분경이 일렬로 늘어선 6개의 행성을 가장 관측하기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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