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김영현, "수비는 항상 자신 있다"

손동환 입력 2022. 6. 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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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항상 자신 있다"울산 현대모비스는 2019~2020 시즌 중반부터 팀 체질을 개편하고 있다.

김영현은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2019~2020 시즌부터 기회를 받았다. 그 때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또 올 거라 생각해서, 준비를 더 열심히 했다. 2020~2021 시즌과 2021~2022 시즌에도 기회를 받았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게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2021~2022 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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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항상 자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19~2020 시즌 중반부터 팀 체질을 개편하고 있다. 2018~2019 시즌 통합 우승 주역이었던 이대성(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라건아(현 전주 KCC)를 2019~2020 시즌 초반 트레이드했고, KBL 최고의 레전드였던 양동근은 2019~2020 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자원들에게 집중했다. 김국찬(190cm, F)과 서명진(189cm, G), 이우석(196cm, G)과 신민석(199cm, F), 김동준(175cm, G) 등 어린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미래 자원에 집중한 현대모비스는 무려 6명의 1999년생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일명 ‘99즈’라는 신흥 세력(?)을 얻었다. 젊고 발전 가능성 높은 선수들이기에, 현대모비스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은 ‘99즈’를 흐뭇하게 여겼다.

‘99즈’가 많은 기회를 얻었음에도, 자기 역할을 쏠쏠한 이가 있다. 김영현(184cm, G)이다. 2021~2022 시즌 정규리그 25경기에 나섰고, 평균 12분 32초 동안 2.7점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41.7%에서 30.4%로 떨어졌지만, 출전 경기 수-평균 출전 시간-평균 득점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김영현은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2019~2020 시즌부터 기회를 받았다. 그 때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또 올 거라 생각해서, 준비를 더 열심히 했다. 2020~2021 시즌과 2021~2022 시즌에도 기회를 받았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게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2021~2022 시즌을 돌아봤다.

김영현에게 개인적인 경사가 있었다. 지난 5월 22일 오랜 시간 교제한 여자친구와 결혼을 한 것. 하지만 가장이 됐기 때문에, 책임감도 느껴야 한다.

김영현은 “결혼을 하니,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확실히 더 커졌다. 농구로 돈을 벌어야 하는 농구 선수로서, ‘실력 향상’과 ‘더 많은 경기 출전’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선수로서의 가치를 한 단계 올려야 한다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며 가장의 의미를 생각했다.

또, 김영현은 자기 입지를 확실히 굳히지 못했다. ‘수비 전문 선수’라는 색깔은 있지만, 경쟁에서 확실히 살아남을 정도의 색깔은 아니다.

본인 역시 “최근 들어, 지난 시즌에 뛰었던 경기를 봤다. 수비에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했지만, 특정 선수들만 막는다는 이미지로 비춰졌다. 이번에는 수비로 가치를 더 인정받고,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입지를 생각했다.

그 후 “수비는 항상 자신 있다. 다만, 팀 공격이 더 원활하게 풀리게끔, 팀원들이 나를 더 믿을 수 있게끔, 슈팅 성공률을 더 올려야 한다”며 과제를 떠올렸다.

계속해 “최고의 목표는 다치지 않는 거다. 매 시즌을 돌아봤을 때, 다치지 않아야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또, 다치지 않아야, 기회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몸’을 중요하게 여겼다.

마지막으로 “경기에 더 나서고 싶다. 감독님과 코치님께 내 가치를 보여드려야 하는 문제다. 훈련에 100% 매진한 후, 내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프로 선수로서 코트를 절실하게 여기는 것. 그게 2022~2023 시즌을 준비하는 김영현의 마음가짐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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