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지진으로 아동 11만8천여 명, 생계 위협에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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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대형 지진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에 아동 구호를 위한 긴급구호팀을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아프간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5.9 규모의 지진으로 1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1천600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간 수도 카불에 보유하고 있던 비상식량 물자를 피해 지역에 긴급 발송하고, 피해 규모와 긴급구호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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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대형 지진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에 아동 구호를 위한 긴급구호팀을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아프간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5.9 규모의 지진으로 1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1천600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 가옥의 70%에 해당하는 1천800채가 붕괴했으며, 사망자 수도 시간이 흐를수록 큰 폭으로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간 수도 카불에 보유하고 있던 비상식량 물자를 피해 지역에 긴급 발송하고, 피해 규모와 긴급구호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방수포와 담요, 아동복, 조리기구 등 긴급구호 물품을 운송하고, 필요할 경우 현금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사무소장인 크리스 니아만디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생계 위협에 놓인 아동은 11만8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들 대부분이 굶주림과 감염병 등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 지역을 둘러본 후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가장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6년부터 아프간 전역에서 아동 구호 활동을 추진한 세이브더칠드런은 탈레반 정권이 들어선 후에도 최근까지 아동 교육과 주거지원, 생계 지원 등에 힘써왔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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