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금융시장..그래도 환율 3분기 1350원 '무게'

안지혜 기자 2022. 6. 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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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휘청거리던 금융시장이 다행히 오늘(24일)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원·달러 환율은 다소 진정됐고 양대 증시도 연저점에서 벗어나며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안지혜 기자, 환율이 오늘은 다행히 1,300원 아래로 내려왔네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 60전 떨어진 1,298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는 1,300원을 돌파한 지 하루만입니다.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 후 장 초반 다시 상승 반전하면서 우려를 자아냈는데요. 

다행히 국내 증시가 크게 반등했고, 월말을 맞아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도 쏟아지면서 환율 하락 압력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원화 강세를 이끌만한 요인이 없는 상황이라 환율은 1,350원까지 오른 뒤 9월 이후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미국 물가의 안정세를 확인할 수 있는 오는 3분기가 원·달러 환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개미들의 속을 시커멓게 태우던 증시도 급반등 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코스닥 반등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26% 오른 2,366.60에, 코스닥은 무려 5.03% 오른 730.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기관, 코스닥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오늘 증시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증시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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