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가족'으로 초대된 김국진 "이게 맞나 싶어"..무슨 일?

배우 이완.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이완(본명 김형수)이 누나 김태희와 매형 비(본명 정지훈)의 골프 실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완은 오는 25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골프왕 3' 12회에 출연한다. 이완은 프로골퍼 이보미의 남편이기도 하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MC 김국진이 "매형 비의 골프 실력은 어떠냐"고 묻자, 이완은 "원래 저랑 실력이 비슷했는데, 지금은 제가 조금 더 잘한다"고 밝혔다.

또 이완은 "누나 김태희는 원래 가족 중 유일하게 골프를 안 쳤다. 그런데 최근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해 가족 모두가 골프에 진심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국진이 이완 가족과 의외의 인연을 맺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가족끼리 가는 여행에 같이 가자는 이완의 권유를 받아 (가족 여행에) 따라갔다"며 "가족 시사회까지 초대를 받았는데, 시사회에 갔더니 옆자리에 김태희가 앉아 있더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당시 이게 맞는 건가? 한참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국진을 왜 초대했냐는 질문에 이완은 머뭇거리다 "(김국진이) 그냥 가족 같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1984년생인 이완은 2003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다. 그는 영국의 배우 이완 맥그리거를 좋아해 예명을 이완으로 정해 활동하고 있다. 아내 이보미와는 2019년 결혼했다.

/사진=TV조선 예능 '골프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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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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