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신인 "안타를 못 쳤지만 자랑스럽다" 데뷔 소감 공개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6. 24. 18:00
시카고 화이트삭스(이하 화이트 삭스)의 신인 레닌 소사(22, 이하 레닌)가 MLB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미국 매체 NBC Sports Chicago는 24일(이하 현지 시각) “레닌은 지난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이하 볼티모어)와의 경기 후 매우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레닌은 이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종료 직후 가족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며 “나는 이날 MLB 경기장과 관중들을 봤다. 난 꿈을 이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레닌은 1볼넷 0안타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에 관해 “볼넷과 인내심에 대해 배웠다”며 “비록 안타는 아니었지만, 출루를 한 것은 나를 자랑스럽게 해줬다”고 밝혔다.
6회 말에 처음으로 MLB 타석에 선 그는 볼티모어의 펠릭스 바티스타(27)에게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기록하며 출루했다.
토니 라 루사 화이트삭스 감독은 이날 “그의 출루는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며 “그는 첫 무대에서 상대하기 힘든 공을 파울로 처리하고, 볼넷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우 인상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레닌은 2017년 32만 5,000달러로 화이트삭스 2군 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화이트삭스의 싱글 A 팀 칸나폴리스 캐넌 볼러즈에서 주목을 모으며 2022년 MLB에 데뷔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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