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보료 산정때 자동차 배제 추진
"피부양자 요건강화 방안도
손질 통해 부담 낮출 필요"
또 당정은 개편안에서 피부양자 요건을 대폭 강화한 것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건강보험료 2단계 개편안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일용근로자 등 지역가입자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며 "자동차 건보료 부과는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올해 9월부터 건보료 개편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국민의 건보료 부담이 커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가 합의한 2단계 개편안에서는 지역가입자 보험료 계산 시 재산으로 인정되는 항목을 완화했으나 이를 더 낮추자는 것이다.
또 성 의장은 "지역가입자 기준과 피부양자 제외 기준이 강화되면서 피부양자에서 탈락되고 지역가입자가 되는 국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 없이 연금소득만으로 생활하는 고령 은퇴자 등에게는 현실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부양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조건을 대폭 강화한 개편안 시행이 고령 은퇴자 등 특정 계층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성 의장은 "국회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며 "더불어민주당도 결단을 내리고 민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이희조 기자 / 이지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서울에 집없는 원희룡, 금융자산 대부분 여기에 몰빵했다 [WEALTH]
- 채무 불이행자였던 30대…1년 안돼 신용 600점 올린 비결은
- 작년 대미 경상수지 흑자·증권투자 역대 1위
- 尹 "주52시간 개편안 공식 입장 아냐"…노동개혁 속도조절
- 외국인 올들어 채권 폭풍매수 주춤…`원화값 버팀목` 흔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부자만 낸다’는 금투세, 개미는 왜 반대할까 [TOPIC]
- 대만 치어리더 한국스포츠 첫 진출…K리그 수원FC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