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OTT? 왓챠는 '진격'..오리지널 '최종병기'로 반등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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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으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위기론이 고조되지만, 왓챠는 '진격' 모드다.
국내외 OTT 혈투가 펼쳐진 과거에는 비교적 '열세'였지만, 최근 드라마·예능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 데 이어 24일 최고 기대작 '최종병기 앨리스'를 공개했고, 글로벌 확장은 국내 OTT 중에서 가장 적극적이다.
왓챠는 최종병기 앨리스 이전에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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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으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위기론이 고조되지만, 왓챠는 '진격' 모드다. 국내외 OTT 혈투가 펼쳐진 과거에는 비교적 '열세'였지만, 최근 드라마·예능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 데 이어 24일 최고 기대작 '최종병기 앨리스'를 공개했고, 글로벌 확장은 국내 OTT 중에서 가장 적극적이다. 연내 IPO(기업공개) 구상까지 밝힌 만큼, 경쟁사들의 '숨고르기'와 대비되는 왓챠의 질주에 관심이 쏠린다.
왓챠는 이날 오전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킬러 전학생 '겨울'(박세완)과 미남 학생 '여름'(송건희)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는 액션 로맨스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왓챠에서 1~3화를 볼 수 있고, 이후 에피소드는 매주 금요일마다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특히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각본에도 참여해 특유의 'B급 개그 코드'에 대한 마니아층의 환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 감독과 함께 각본을 쓰고 연출을 담당한 서성원 감독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피 흘리는 10대, 상처 입은 10대를 그리고 싶었다"며 "액션도 로맨스처럼, 로맨스도 액션처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왓챠는 최종병기 앨리스 이전에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냈다. '중소기업 현실고증' 드라마로 평가받는 '좋좋소' 시즌 4·5를 연초에 공개했고, 2월에는 왓챠가 직접 제작한 첫 번째 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이른바 'BL(Boy's Love)물'이라는 한계를 딛고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탄력을 받았다.
왓챠는 그간 경쟁 OTT들의 '머니게임' 혈투에서 한발 뒤로 물러난 대신 특유의 질 높은 '큐레이션'과 폭넓은 다양성 영화 등을 바탕으로 충성고객의 지지를 받아왔다. 반면 올해는 오리지널 경쟁에 가세한 것은 물론 영상에 더해 음악·웹툰까지 추가한 '왓챠 2.0'으로 구독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연초 미디어데이에서 "이르면 연내 IPO를 진행할 것"이라 공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왓챠의 최근 행보가 지속적인 성장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OTT 사업자의 난립으로 콘텐츠 제작비가 솟구친 만큼 수익을 내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또 완성도 높은 작품이 곧바로 이용자층 확대로 이어지는 형편도 아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왓챠의 MAU(월 활성 이용자 수, 안드로이드 기준)는 71만명으로, 넷플릭스(782만명), 웨이브(299만명), 티빙(256만명), 쿠팡플레이(221만명), 디즈니+(110만명), 시즌(103만명)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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