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몰래 투자한다면, 당신은 주식중독" [자이앤트TV]

안갑성 2022. 6.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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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치료 명의 최삼욱 원장
지난 23일 최삼욱 진심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왼쪽)이 매일경제 자이앤트TV에 출연해 주식중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락장 때문에 주식·코인에 투자한 젊은 투자자들이 정신과를 찾는 일이 늘었습니다. 주식 투자를 도박처럼 하면 돈 문제뿐 아니라 대인관계, 사회활동에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매일경제 자이앤트TV에 '행위중독 치료' 대가인 최삼욱 진심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나왔다. 도박중독 치료만 20년 넘게 한 전문의로서 그는 최근 하락장에 늘고 있는 젊은 층 투자자들에게 고언을 내놨다. 최 원장은 "장기투자자가 주식중독 문제로 정신과를 찾은 적은 20년간 단 한 번도 없다"면서 "주식중독 위험에 노출된 개인투자자일수록 시장수익률 정도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장기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에 따르면 주식중독 환자가 큰 손해를 보는 전형적인 패턴이 존재한다. 강세장의 끝물에서 유명 전문가나 지인에게서 귀동냥으로 투자를 시작해 운 좋게 번 수익을 실력으로 착각하는 개인투자자가 많다는 지적이다. 손실을 보면 본전을 찾으려는 욕심에 추격매수(물타기)를 하거나 빚을 내서 투자하고, 가족 몰래 투자하다가 손실 규모를 키우는 행위 등도 주식중독 환자들이 보이는 공통된 특징이다.

※ 해외 증시와 기업 분석 정보는 유튜브 채널 '자이앤트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자이앤트TV' 채널로 이동합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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