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계영 하루에 한국新 2개..세계 수영선수권 6위
이용익 2022. 6. 24. 17:51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단체전 결선 진출에 성공한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반나절 만에 한국 신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우며 세계 6위에 올랐다.
황선우·김우민(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시청), 이유연(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6초93의 한국 신기록으로 8개국 중 6위에 올랐다.
계영 800m는 선수 4명이 자유형으로 200m씩 이어서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한국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단체전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록 최종 순위는 6위였고 미국(7분00초24), 호주(7분03초50), 영국(7분04초00) 등 메달권과는 아직 차이가 있지만 중국(7분10초93)이 우리나라보다 4초 뒤진 기록으로 8위에 그쳐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거두는 것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최근 호주 전지훈련에서 '명장' 이언 포프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키운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연기된 올해 아시안게임 대신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먼저 성과를 내며 기대감을 계속해서 키워갈 수 있게 됐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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