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유럽 최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 건립.. '2030 탄소중립' 달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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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이탈리아 마라넬로 소재 제조 시설에 1메가와트(MW)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건립했다.
24일 페라리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연료전지 제작사 블룸 에너지에 의해 최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의 구축이 완료됐다.
이어 "블룸 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며 "탈탄소화 과정에 대한 높은 헌신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 두 회사가 유럽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설립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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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페라리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연료전지 제작사 블룸 에너지에 의해 최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의 구축이 완료됐다.
이 공장은 페라리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의 5%를 공급하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CHP(Combined Heat and Power) 열 병합발전 시스템과 비교해 가스 요구량이 약 20% 절감돼 상당한 에너지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
이 혁신적인 기술 플랫폼은 높은 수준의 효율성 외에도 수소·천연 가스·바이오 메탄 혹은 조합물 등 발전소에 필요한 에너지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소 과정 없이 연료를 전기로 변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페라리는 이전에 사용된 동일한 시스템에 비해 스모그와 미립자 물질의 축적을 유발하는 오염을 99% 이상 감소시킨 것도 추가적인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페라리는 최첨단 기술의 채택과 페라리 DNA에 뿌리 깊이 박힌 과학적 접근 방식을 통해 2030년까지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 어느 때 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룸 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며 "탈탄소화 과정에 대한 높은 헌신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 두 회사가 유럽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설립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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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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