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2년 뒤 총선서 역풍 불 것..2030 당원 잘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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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4일 "2년 뒤 총선은 국민의힘이 여당으로 치르는 선거로 상당한 역풍이 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역풍을 뚫고 전진하려면 새로 유입된 2030 당원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층을 확장해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면서 "새로 가입한 젊은 당원들이 빠져나가면 '튼 살'이 되는 만큼 2030 당원이 커진 당의 체급을 유지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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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4일 "2년 뒤 총선은 국민의힘이 여당으로 치르는 선거로 상당한 역풍이 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역풍을 뚫고 전진하려면 새로 유입된 2030 당원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서 '당의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풍을 뚫고 전진하려면 지방 행정을 담당하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젊고 유능한 2030 당원 중심의 탄탄한 정당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당원들은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은 엘리트 유권자이기 때문에 이들이 지방행정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의힘 책임 당원 79만 명 중 2030 세대는 14만 명 정도로 18% 안팎인데 책임 당원이 55만 명으로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개연성을 고려하면 자발적으로 가입한 2030 당원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이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민주주의가 중요하기 때문에 당원에게 잘하는 사람이 공천받을 수 있도록 공천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면서 "편중된 일부 당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당협위원회도 다양한 목소리를 지닌 다수 당원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층을 확장해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면서 "새로 가입한 젊은 당원들이 빠져나가면 '튼 살'이 되는 만큼 2030 당원이 커진 당의 체급을 유지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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