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개방형 직위 대변인제 도입 입법 예고

충청북도가 공보관 명칭을 대변인으로 변경하고 대변인직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은 개방형 직위에서 해제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당선자가 민선 8기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해 대변인제를 운영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다음 달 1일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공모와 면접, 서류 전형 등의 공모 절차를 거쳐 대변인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 등을 통해 도정을 홍보하고, 도민과 소통하거나 대언론 홍보 활동 등의 역할을 한다.

앞서 충청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전날 김 당선자가 취임 이후 충북도 4급 공보관을 대신해 대변인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주 안으로 대변인실과는 별도로 4~5명의 특보와 보좌관, 비서관 등 별정직 또는 임기제 공무원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직 파악에 중점을 두고 공보관실을 제외한 당장의 조직 개편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쳐 조직 개편은 내년 1월 정기 인사 때나 이뤄질 전망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