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임 소방관 극단 선택에 갑질 의혹 제기

김민정 기자 2022. 6.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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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초임 소방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상관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부산소방본부가 감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의 한 안전센터 소속 A(31) 소방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본부는 A 소방사가 삭제한 휴대전화 기록을 복원해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처분 수위와 수사 의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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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초임 소방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상관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부산소방본부가 감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전경


24일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의 한 안전센터 소속 A(31) 소방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A 소방사는 올해 3월 임용된 초임 소방관이다.

A 소방사가 숨진 다음 날 소방본부는 A 소방사의 직속 상관인 B 팀장을 직위해제 하고 감사담당관실을 통해 조사를 시작했다. B 팀장의 갑질 의혹이 내부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건 조사의 공정성 확보와 함께 능력 부족을 이유로 직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본부는 A 소방사가 삭제한 휴대전화 기록을 복원해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처분 수위와 수사 의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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