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7월 보금자리론 금리 0.25%p 인상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대를 돌파한 가운데 보금자리론의 금리도 5%대에 가까워졌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다음 달부터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6%에서 4.85%로,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4.5%에서 4.75%로 각각 인상됩니다.

공사는 보금자리론 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5년물 금리가 급등해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높은 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주거비용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금자리론은 집값 6억 원 이하, 연 소득 7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최장 40년 동안 고정 금리를 적용하는 정책금융 주택담보대출 상품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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