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허재 농구단 데이원, KBL 가입 승인..다음 달 중순 창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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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전 농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데이원스포츠(이하 데이원)가 프로농구 회원 가입 승인을 받았다.
데이원은 다음 달 중순 창단식을 시작으로 시즌 준비를 향해 박차를 가한다.
김승기 감독이 NBA 서머리그 관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다음 달 중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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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전 농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데이원스포츠(이하 데이원)가 프로농구 회원 가입 승인을 받았다. 데이원은 다음 달 중순 창단식을 시작으로 시즌 준비를 향해 박차를 가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늘(24일) 서울 KBL센터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데이원의 신규 가입을 승인했다. 이틀 전 임시 총회에서 9개 구단이 요구한 보완 자료를 데이원이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 자료는 '선 가입 승인-후 계약'을 전제로 한 네이밍 스폰서 계약서, 그리고 재정적인 문제로 구단 운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데이원의 모 그룹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원하겠다는 공문이다.
이에 앞서 데이원은 매년 70억 원의 구단 운영비를 조달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70억 원 가운데 33억 원은 프로야구 키움 구단처럼 '네이밍 스폰서'로 조달하고, 나머지 금액은 기타 사업 수익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9개 구단은 현재 프로농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신생팀이 매년 약 40억 원의 사업 수익을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또, 시즌 중 팀 운영 중단이라는 파행을 막기 위한 보증도 요구했다. 실제, 데이원자산운용이 농구단 인수를 위해 이달 설립한 데이원은 자본금이 불과 백만 원인 특수목적회사(SPC)이다.
임시 총회에 참석한 모 구단 관계자는 "무엇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재정 지원을 한다는 증거를 확인했기 때문에 승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상 (승인 거부에 대한)대안도 없지 않나"라고 KBS에 밝혔다.
데이원의 다음 행보는 창단식이다. 김승기 감독이 NBA 서머리그 관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다음 달 중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네이밍 스폰서 계약도 다음 달 내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데이원 측은 네이밍 스폰서십으로 매년 33억 원씩 네 시즌 동안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멤버십과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생력 있는 농구단 운영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주장이다.
데이원 측 고위 관계자는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첫 시즌에는 구단 운영비 70억 원 가운데 잔여 약 40억 원을 다양한 투자 유치로 마련한다. 허재 감독도 주주로 지분 투자를 한다. 두 번째 시즌부터는 40억 원을 순수한 수익으로 메울 수 있다. 이미 네 시즌 동안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 설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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