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기요금 내주 결정.. 인상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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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다음주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앞서 지난 16일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했다.
산업부는 기재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발표 시점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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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다음주 결정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3분기 전기요금 조정방안은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앞서 지난 16일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했다.
산업부는 기재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발표 시점이 연기됐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 조정요금은 매 분기마다 조정된다. 다만 연료비 조정요금 조정 폭은 1킬로와트시(㎾h)당 분기별 ±3원, 연간 ±5원으로 상·하한 제한이 있다.
올해 1분기에만 7조8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한전은 적자 해결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연장선상에서 지난 16일 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최대 인상 한도인 직전 분기 대비 ㎾h당 3원 인상을 요청했다.
다만 정부는 전기비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고 보고 전기요금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전기·가스요금은 뼈를 깎는 자구 노력 등을 통해 인상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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