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신간 다이제스트 (6월 25일자)

김슬기 2022. 6.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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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 엄마, 가난한 엄마
리치 우먼 / 킴 기요사키 지음 / 박슬라 옮김 / 1만6800원

4000만부가 판매된 재테크 분야 최고의 밀리언 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여성 특별판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인 킴 기요사키가 쓴 여성 맞춤형 재테크 지침서로, '부자 아빠'의 투자와 재테크 원칙들을 여성의 관점에 맞춰 친구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민음인 펴냄.

◆ 생각을 엮다보면 샘솟는 창의력
경계 넘어 네트워킹 하기 / 김용학 지음 / 2만원

김용학 전 연세대 총장은 이 책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새로운 학습법을 제안한다. '창조성 개발'이라는 탐구주제에 오랜 시간 집중해온 저자는 '생각 엮기'가 어떻게 창의력의 핵심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낱낱이 밝힌다. 더불어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처하는 새로운 대안을 내놓는다. 초경계적 지능 '엑스텔리전스'에 기반한 사고법이 그 답이다. 나남출판 펴냄.

◆ 30대 여배우의 일과 일상
기적일지도 몰라 / 최희서 지음 / 1만8000원

"삶과 떼놓을 수 없는 직업을 가진 나는, 직업과 떼놓을 수 없는 내 삶도 소중히 다뤄야 한다." 영화 '동주' '박열'의 배우 최희서 첫 산문집. 이 책은 최희서가 배우로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치열하게 분석해낸 작업노트이자 제작기다. 30대 여성 배우로서 싸워야 했던 외부의 시선들, 그리고 서로의 꿈이 돼 주려 한 애틋한 사랑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안온북스 펴냄.

◆ 페미니즘으로 다시 본 진화론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 임소연 지음 / 1만5000원

민음사의 새로운 인문 시리즈 '탐구'가 탄생했다. 과학기술학자 임소연은 난자 냉동 기술, 차별적 언어를 구사하는 인공지능 챗봇, 여성형 비서 로봇들로 시끄러운 과학기술 현장을 페미니즘 관점에서 검토한다. 차별하는 인공지능과 여성을 모방한 비서 로봇의 문제에 구체적으로 접근하며, 진화론·물리학과 페미니즘을 함께 연구하는 이점을 파악한다. 민음사 펴냄.

◆ 왜 고흐는 지붕을 풀로 만들었을까
집의 탄생 / 김민식 지음 / 1만6000원

40여 년 목재 딜러, 목재 컨설턴트로 일했고, '나무의 시간'을 쓴 김민식 작가의 두 번째 책. 지적 호기심이 가득한 독서광은 현장에서, 책장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수집했다. 이야기가 끝나는 곳에 등장하는 나무와 집의 그림은 글의 여운을 더한다. 반 고흐 오두막은 지붕에 풀을 이고 있고, 르코르뷔지에 어머니의 집에는 잔잔한 호숫가 곁에 머문다. 브레드 펴냄.

◆ 영국판 아저씨 혐오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 브래디 미카코 지음 / 노수경 옮김 / 1만7800원

긴축 정책이 장기화된 영국 사회에서 빈곤 계층 아이들이 얼마나 적나라한 혐오 아래 놓이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준 브래디 미카코가 이번엔 베이비부머 세대 노동 계급의 생활을 들여다봤다. 한국 사회에 이른바 '아저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하듯이 영국 사회에는 백인 노동 계급 중장년 남성에 대한 혐오와 멸시가 만연하다. 사계절 펴냄.

[정리 =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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