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티스테크놀로지 'LPV', 日 액체수소 공급선에 탑재

이두리 기자 2022. 6. 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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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스테크놀로지(대표 박근오)가 일본 시즈오카현 정부에서 건조하는 소형 액체수소 공급선에 탑재할 액체수소 탱크 및 공급시스템을 설계한다.

래티스테크놀로지는 액체수소 탱크 및 공급 시스템의 설계를 맡으면서 그동안 LNG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액체수소 분야에서 진행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일본 시장에 구현할 계획이다.

해당 과제를 시작으로 래티스테크놀로지와 산쿄테크노는 300~500㎥ 액체수소 공급 선박을 추가로 설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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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스테크놀로지(대표 박근오)가 일본 시즈오카현 정부에서 건조하는 소형 액체수소 공급선에 탑재할 액체수소 탱크 및 공급시스템을 설계한다.

래티스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최근 일본 산쿄테크노와 체결했다. 산쿄테크노는 40년 업력의 중소형 특수선 설계 전문업체다.

업체에 따르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환경에 대한 인식이 고조된 상황이다. 2025년 열리는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도 수소 연료전지 선박이 운행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일본은 내항선의 그린화를 다각도로 시험하고 있다"며 "노후화된 내항 순시선을 수소 연료선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수소 연료 공급에 대한 방법이 확립되지 않아 실현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육상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은 관련 법규 정비나 주변 민원 해결 등 장벽이 높은 상황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에 시즈오카현 정부는 해상에서 수소 공급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선택했다"며 "기존 구형이나 실린더형이 아닌 선체 형상에 맞춤 제작이 가능한 래티스테크놀로지의 LPV를 탑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LPV'(Lattice Pressure Vessel)는 래티스테크놀로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형상·용량·부피에 제한이 없는 자유형상 압력용기다.

래티스테크놀로지는 액체수소 탱크 및 공급 시스템의 설계를 맡으면서 그동안 LNG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액체수소 분야에서 진행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일본 시장에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3월까지 기본 설계 및 인증을 수행하고 3년 내에 실제 선박 건조를 목표로 한다.

해당 과제를 시작으로 래티스테크놀로지와 산쿄테크노는 300~500㎥ 액체수소 공급 선박을 추가로 설계할 예정이다. 시즈오카현에 있는 '아카사카 철공소'에서 LPV 제작을, '카나사시 중공'에서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래티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 간에 협력을 주도했던 '다운트레이딩'의 추진으로 성사됐다"며 "이 사업 외 일본 내 수소 운송선 등의 프로젝트도 현지 유수의 선사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래티스테크놀로지는 1㎥ 이하 차량용 액체수소 탱크에서 1만㎥ 이상의 액체수소 화물탱크까지 액체수소 전 공급망을 아우르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대형 액체수소 탱크용으로 'V-CCS'라는 진공 단열시스템을 개발,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 V-CCS의 실증을 위한 파일럿 탱크의 설계·제작·실증을 2023년 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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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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