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해경 지휘부 일괄 사의 반려 예정"

대통령실은 24일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에 책임을 지겠다며 일괄 사의를 표명한 해양경찰청 지휘부의 일괄 사의를 반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일 인천시 연수구에 소재한 해양경찰청 1층로비에 정봉훈 해경청장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다. 정봉훈 해경청장(치안총감)을 비롯한 치안감 이상 해경 고위 간부 9명은 이날 ‘북 피격 공무원’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뉴스1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서해 피격 공무원 수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국민께 오해를 드린 데 대해 해경 지휘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순수한 뜻을 존중하지만, 현재 감사원 감사 등 진상 규명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일괄 사의는 반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봉훈 해경청장(치안총감)을 비롯한 치안감 이상 해경 고위 간부 9명은 이날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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