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애런'의 멋진 활약..양키스 9회 말 역전 성공
뉴욕 양키스(이하 양키스)가 9회 말 4점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이하 휴스턴)가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이날 양키스는 3-6으로 몰리던 상황 속에서 9회 말 4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을 이뤄냈다.
경기 초반은 휴스턴이 주도권을 잡았다. 1회 초에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28)이 3점 홈런을 때리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1회 말 지명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턴(32)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휴스턴은 멈추지 않았다. 3회 초 휴스턴 좌익수 요르단 알바레즈(24)가 3점 홈런을 만든 것이다.
8회 말에는 높이 뜬 공을 카일 터커(25)의 호수비로 막는 등 휴스턴은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났다. 9회 말 스탠턴과 글레이버 토레스(25)의 볼넷 출루와 애런 힉스(32)의 3점 홈런으로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이어 애런 저지(30)의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휴스턴은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경기로 양키스는 이번 시즌 전체 70경기 52승(승률 0.743), 홈 경기 37전 30승(승률 0.810)을 기록했다. 현재 양키스는 MLB AL 동부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오늘 두 애런의 활약은 엄청났다. 이 경기는 우리의 6월 경기 중 특별한 경기”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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