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 여부 내주 발표..고물가 속 인상폭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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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가 내주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인상폭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3분기 전기요금 조정방안은 금주 내에는 발표되지 않으며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앞서 지난 16일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정부가 이에 대한 결정을 전격 연기했다.
만약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내달 가스요금과 함께 동시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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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가 내주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인상폭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3분기 전기요금 조정방안은 금주 내에는 발표되지 않으며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앞서 지난 16일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정부가 이에 대한 결정을 전격 연기했다.
지난해부터 석탄·석유·액화천연가스(LPG) 등 발전 연료비가 급등한 탓에 전력구매 비용이 늘어난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이미 7조78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며 직전 분기 대비 인상폭의 최대치인 kWh(킬로와트시)당 3원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까지 인상될 경우 가계와 자영업자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판단하에 추가 논의와 한전의 자구 노력을 요구하며 발표 시점을 연기했다.
하지만 한전의 연간 적자가 3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만약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내달 가스요금과 함께 동시에 오르게 된다.
내달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는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0원으로 기존보다 0.67원 인상된다.
관건은 전기요금 인상폭이다. 앞서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못박았다.
한전의 인상안이 그대로 반영되면 4인 가구 전기료는 부가세와 전력기금을 더해 1000원 가량이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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