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부 랴잔서 군용수송기 추락.."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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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 랴잔주에서 일류신(IL)-76 군용 수송기가 훈련 비행 중 추락해 탑승자 가운데 최소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24일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해 랴잔주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18분(현지시간)께 우리 지역에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송기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인접한 러시아 서부 도시 벨고로드에서 남부 도시 오렌부르크로 비행하던 도중 랴잔주 거주지역 인근의 들판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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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유철종 최수호 특파원 = 러시아 중부 랴잔주에서 일류신(IL)-76 군용 수송기가 훈련 비행 중 추락해 탑승자 가운데 최소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24일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해 랴잔주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18분(현지시간)께 우리 지역에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락 사고로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덧붙였다.
수송기에는 모두 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송기가 화물을 싣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 비행을 하던 도중 엔진 고장이 발견돼 승조원들이 (비상)착륙 결정을 내렸다"면서 "지상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항공기가 부분적으로 파손됐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타스에 "항공기가 갑작스러운 엔진 발화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수송기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인접한 러시아 서부 도시 벨고로드에서 남부 도시 오렌부르크로 비행하던 도중 랴잔주 거주지역 인근의 들판에 추락했다.
타스는 수송기가 추락 과정에서 송전선을 건드리면서 인근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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