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1대 국회 하반기 법사위원장, 국민의힘 몫 동의"

윤승민 기자 2022. 6. 24. 16: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민주당은 지난해 양당 원내대표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하겠다”며 “합의대로 (21대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간의 지난 합의 이행을 약속해달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워크숍에서 수많은 의견이 나왔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민생을 최우선하는 정치가 당이 제대로 쇄신하는 길이고 국민 마음 얻는 유일한 방향이라는 것”이라며 “우리 의원들은 대한민국 경제위기가 언제 끝날지, 충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예상 못하는 초비상 상황에서 정부 여당의 무대책과 무능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이지만 원내 1당의 역할을 할 중요한 시기라고 공감했다”며 “의원들은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해서 국민 편에 서서 민생, 경제 먼저 챙기고 나아가 정치권력과 권력 사유화로 치닫는 윤석열 정권 독주 막는데 민주당이 나서야 할 때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