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모빌리티 매각설에 뿔났다.. "창업자 김범수 나와라"

양진원 기자 2022. 6. 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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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알려지면서 이를 둘러싼 노조의 반발이 거세다.

카카오 노조는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전 계열사 임직원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한편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만남을 촉구했다.

노조는 전계열사 임직원의 서명을 받아 매각의 주요 당사자인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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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가 최근 불거진 회사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움직임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알려지면서 이를 둘러싼 노조의 반발이 거세다. 카카오 노조는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전 계열사 임직원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한편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만남을 촉구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은 오는 27일부터 '카카모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선언'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24일 전했다. 카카오 전체 계열사 임직원 1만5000명이 대상이다. 노조는 전계열사 임직원의 서명을 받아 매각의 주요 당사자인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조차 매각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남궁훈 카카오 대표 역시 매각과 관련한 공식 입장 없이 침묵으로 일관해 직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 직원들은 경영진의 해명이 부족하고, 불투명한 매각 진행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반응이다"라며 "경영진이 혼란만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서명운동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 지회장은 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약속했지만 사모펀드 매각으로 물거품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카카오페이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사태 직후 주주친화 정책을 밝힌지 3개월 만에 매각 카드를 꺼내든 카카오에게 '먹튀 그룹'이라는 오명이 더이상 남지 않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카카오 최대 주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모빌리티 플랫폼 상생을 위해 노사 간 머리를 맞대보자는 뜻에서다.

카카오노조는 오는 28일 낮 12시 판교역 1번출구 카카오아지트 출입구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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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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