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사둘 수도 없고"..장마에 채솟값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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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채소류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센터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양파 20㎏ 도매가격은 전날 기준 2만2660원으로 불과 일주일 전 1만9820원보다 14.3% 올랐다.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주요 농산물 가격은 더 오를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농산물 수급 불안 상황에 대비해 주요 작물을 중심으로 수급 안정 대책을 가동하는 등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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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농산물 수급 불안 예상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채소류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방위적으로 심각한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극심한 가뭄으로 노지 밭작물 생육이 저하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애호박도 한 달 전만 해도 20개에 1만4000원이었지만 지금은 2만3720원으로 무려 69.4% 뛰었다.
특히 매년 장마철이면 가격이 오르는 상추는 올해 유난히 가격 오름세가 가파르다. 4kg 도매가격 기준 2만6620원으로 일주일 전(2만2460원)보다 4000원 넘게 올랐다. 한 달 전(1만5912원)과 비교하면 1만원 넘게 폭등했다.
배추 역시 10㎏ 기준 작년 이맘때는 6130원 하던 것이 지금은 1만490원으로 71.1% 뛰었다. 대파도 1㎏에 1972원으로, 1년전(1125원)에 비해 75.3% 껑충 올랐다.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주요 농산물 가격은 더 오를 전망이다. 열무와 시금치 등은 무르기 쉬워 장마철이 되면 공급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배추와 무 등 다른 농산물 역시 출하작업 부진 등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정부는 농산물 수급 불안 상황에 대비해 주요 작물을 중심으로 수급 안정 대책을 가동하는 등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정책위 산하 물가 및 민생안정특위(물가민생특위)는 ‘밥상물가 안정화’ 방안으로 “무 배추 돼지고기 소고기 고추 마늘 양파 등 14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해 매주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비축 물량을 확보해 적기에 방출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심영주 (szuu0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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