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새 제주지사 취임식, 다음달 1일 '탐라개벽신화' 품은 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서
박미라 기자 2022. 6. 24. 16:35
오영훈 당선인의 제주지사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제주시에 있는 삼성혈 옆 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에서 각계각층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는 7월1일 오전 10시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제39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출범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준비위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탐라 개벽신화를 품고 있는 삼성혈과 인접해 있고, 제주의 전통과 민속, 자연상 등을 내포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정의 출발과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가장 잘 표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또 “평소 탐라시대 해상강국의 면모를 갖췄던 제주 조상들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던 오영훈 당선인의 의중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민선 8기 출범식은 ‘다 함께 미래로, 위대한 도민의 시대’를 테마로 해 새로운 도약과 비전이 제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온 제주도민의 저력과 자긍심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청년과 소상공인, 농수축산업인, 4·3 유족, 해녀, 장애인, 복지 분야 종사자, 환경미화원, 소방, 경찰 등 각계각층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일본 목욕탕서 700장 이상 불법도촬한 외교관···조사 없이 ‘무사귀국’
- 서울 다세대주택서 20대 남성과 실종 신고된 1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돼
- ‘47kg’ 박나래, 40년 만에 ‘이것’ 착용 “내가 나 같지 않아” (나혼산)
- 尹, 9일 기자회견 유력…대통령실 “할 수 있는 답 다하겠다는 생각”
- 인감증명서 도입 110년 만에…9월30일부터 일부 온라인 발급 가능해져
- “하이브·민희진 분쟁은 멀티레이블 성장통” “K팝의 문제들 공론화”
-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 김신영 날린 ‘전국노래자랑’ 한달 성적은…남희석의 마이크가 무겁다
-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권력 빅4 중 2명 숙청···격랑의 베트남 정치
-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상위권 문과생들 “교사 안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