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예방활동 강화'..울진 등 대형산불지 중심 점검

이준기 2022. 6. 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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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본격적인 장마 시작에 따라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대형 산불 피해지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전국의 산사태 예방과 대응을 총괄하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중심의 통합관리체계를 확립해 중점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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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
산사태 취약지 연 2회 점검 등 관리
산림청은 지난 23일 장마 시작과 함께 대형 산불 피해지 및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본격적인 장마 시작에 따라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대형 산불 피해지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전국의 산사태 예방과 대응을 총괄하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중심의 통합관리체계를 확립해 중점 점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우선,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전국 2만6923곳을 대상으로 1회 전수 점검을 완료했으며, 점검 결과 보수보강 또는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한 53곳도 조치를 마쳤다.

하반기에는 연 2회 이상 점검을 추진하고, 우선적으로 사방사업을 실시해 주민대피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경북 울진 등 최근 대형 산불 피해지 내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토사 유출 우려가 있는 52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긴급조치가 필요한 5곳에 대한 비탈면 방수포 덮기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응급복구사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내 40곳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도 실시해 산사태 피해를 대비한다.

집중 호우 이후에는 산림분야 피해 조사 후 복구계획 수립과 사업을 추진하고,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집중점검 등 추가 피해에 대비하겠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 등을 사전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재난관리 부처·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해 집중호우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대형 산불피해지 내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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