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도 6%↑" 韓증시 모처럼 웃었다..'급반등' 분위기 언제까지?

홍재영 기자 2022. 6.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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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오랜만에 웃었다.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시장이 반등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외국계 자금 유출 우려도 이어진다.

이어 "지난 5월 실업률은 3.6%로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노동시장참여율은 62.3%를 기록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최근 S&P 500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고용 축소 및 해고 관련 계획들이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는 만큼 고용 관련 지표의 악화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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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사진=뉴스1

한국 증시가 오랜만에 웃었다.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시장이 반등했다. 국제 유가와 금리 하락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 기관의 매수세도 코스피 상승에 한 몫 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8포인트(2.26%) 오른 2366.60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19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이 6402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은 62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모두 상승한가운데 네이버(NAVER)(5.77%)와 카카오(6.56%) 등의 기술주가 상승하며 서비스업이 4.28% 올랐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기관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플랫폼 규제 방식 전환에 대해 언급하면서 규제 완화 기대감도 커졌다.

부진했던 건설업도 4.94% 상승했고 한국전력이 5.39% 상승하며 전기가스업도 4.24% 올랐다.

코스피 급락 국면에서 선방했던 보험(+0.43%), 운송장비(+1.16%) 등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 삼성SDI(+3.19%), 삼성전자(+1.74%), LG에너지솔루션(+1.25%) 등이 상승한 가운데 LG화학(-1.45%)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92포인트(5.03%) 오른 750.30으로 마쳤다. 외국인이 3855억원, 기관이 1382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은 515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오락문화(6.37%), 디지털컨텐츠(6.74%), IT부품(6.34%), 유통(6.75%)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대부분 상승 마감한 가운데 씨젠(10.64%), 셀트리온헬스케어(9.87%), 엘앤에프(8.25%) 등이 크게 오르며 마감했다.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속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인플레이션 등 악재가 여전한데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며 처음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세계 증시도 침체 위기감을 반영하고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외국계 자금 유출 우려도 이어진다. 침체 위기의 진단을 위해 다음주에 있을 각종 경제 심리지표의 발표에 관심이 쏠린다.

김영환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주에는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국들에서 소비자신뢰지수, PMI 등 심리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인데 긍정적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만큼 과거 사례만큼의 깊은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미국 경기침체의 깊이를 판단하는 데 있어 핵심요소는 고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지난 5월 실업률은 3.6%로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노동시장참여율은 62.3%를 기록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최근 S&P 500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고용 축소 및 해고 관련 계획들이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는 만큼 고용 관련 지표의 악화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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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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