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에..노조 "김범수 직접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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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의 매각설을 둘러싸고 회사 구성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 직원들은 경영진 해명이 부족하고, 불투명한 매각 진행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반응이다"며 "현재 경영진이 혼란만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그러면서 "카카오 최대 주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과의 면담을 요청한다"며 "모빌리티 플랫폼의 상생을 위해 노사 간의 머리를 맞대 지혜를 풀어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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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매각설을 둘러싸고 회사 구성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카카오 노동조합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4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은 카카오 전체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선언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김범수 센터장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면담을 요구했다. 또 임직원들의 서명을 받아 김범수 센터장과 남궁훈 카카오 대표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매각 보도 직후 카카오모빌리티 경영진이 약식 간담회를 열었지만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라며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조차 매각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직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 직원들은 경영진 해명이 부족하고, 불투명한 매각 진행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반응이다"며 "현재 경영진이 혼란만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그러면서 "카카오 최대 주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과의 면담을 요청한다"며 "모빌리티 플랫폼의 상생을 위해 노사 간의 머리를 맞대 지혜를 풀어보자"고 강조했다.
노조 측은 이와 관련해 오는 28일 오후 12시 판교역 1번출구 카카오아지트 출입구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김범수 센터장과의 면담을 정식 요구하고, 전 직원 대상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한편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할 방침이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카카오의 모빌리티 플랫폼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한 주주들에게 이번 매각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며 "카카오페이 블록딜 사태 직후 주주친화정책을 밝힌 지 3개월여 만에 매각카드를 꺼내 든 카카오에게 '먹튀그룹'이라는 오명이 더는 남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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