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아약스 왼발 수비수' 영입 협상 중.."누노는 임대 보낼 것"
아스널이 수비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아스널은 올여름 선수단 강화를 노리고 있다. 현재 마르퀴뇨스(19), 파비우 비에이라(22)의 영입을 확정 지은 가운데 추가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가브리엘 제주스(25·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에 유리 틸레망스(26·레스터 시티), 측면에 하피냐(26·리즈 유나이티드)을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아스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수비 보강 또한 노릴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스(transfers)’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이 리산드로를 영입하기 위해 열심히다. 리산드로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산드로는 1998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다. 2015년 프로 무대 데뷔 후 줄곧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다 2019년 아약스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부터 후방에서 안정된 패스 능력을 보여줬으며, 빠르게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중앙 수비수 뿐만 아니라 좌측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준수한 모습도 보여줬다.
아스널은 리산드로의 영입을 통해 좌측면과 중앙 수비 보강에 노릴 계획이다. 현재 좌측에는 키어런 티어니(25), 누노 타바레스(21)가 포진해 있으나 아쉬운 상황이다. 티어니는 주축 선수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으며, 누노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다.
이에 아스널은 리산드로의 영입을 통해 티어니의 백업을 비롯해 선수단 뎁스를 늘릴 것으로 보임다. 또, 동시에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출전한 팀 내 왼발 중앙 수비수인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25)에게도 휴식을 줄 수 있게 된다.
매체는 이를 두고 “만약 리산드로의 이적이 이뤄진다면 아스널은 누노의 임대를 추진할 것이다. 현재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연결되고 있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다만, 영입 경쟁을 펼쳐야 한다. 아스널을 비롯해 수비 보강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리산드로를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에서 함께 생활한 에릭 텐 하흐(52) 감독의 존재로 인해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도 있는 상황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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