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표명 책임자 더 있다" 북한 피살 공무원 친형, 추가 고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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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피살 해수부 공무원의 친형인 이래진씨가 해경청장을 비롯한 치안감 이상 해경 고위간부 9명의 '집단 사의' 표명에 아쉬움과 분노를 드러냈다.
이씨는 해당 글은 해경청장 등 고위간부 9명의 집단 사의 표명 이후 올렸다.
이씨가 거론한 추가 사의 표명 대상자는 Δ옥현진 해경청 외사과장(당시 인천해양경찰서 수사과장) Δ김태균 울산해양경찰서장(당시 해양경찰청 형사과장)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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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북한 피살 해수부 공무원의 친형인 이래진씨가 해경청장을 비롯한 치안감 이상 해경 고위간부 9명의 '집단 사의' 표명에 아쉬움과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9명 외에 추가 책임자들을 거론하며 사임 촉구와 함께 추가 고발을 시사했다.
이씨는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해 해수부 공무원 피격 유가족은 내주 고발자들 명단을 발표하며, 해경의 추가 책임자들의 사임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씨는 해당 글은 해경청장 등 고위간부 9명의 집단 사의 표명 이후 올렸다.
이씨가 거론한 추가 사의 표명 대상자는 Δ옥현진 해경청 외사과장(당시 인천해양경찰서 수사과장) Δ김태균 울산해양경찰서장(당시 해양경찰청 형사과장) 등 2명이다.
그는 추가 고발대상자도 언급했다. Δ윤성현 남해해양지방경찰청장(당시 해경청 수사정보국장) Δ김태균 울산해양경찰서장(당시 해양경찰청 형사과장) Δ서주석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Δ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등 4명이다.
이씨는 "해경 지도부 사퇴 발표에 딱히 입장은 없지만 이걸 기획하고 작당한 자들의 뻔뻔함 그리고 인간의 생명과 인격을 침해하는 행위에 깊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고 후 대책이 아닌 작당을 했던게 하나하나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이날 치안감 이상 간부들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해경청은 "치안감 이상 간부들이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의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사의를 표명한 간부는 정봉훈 본 청장(치안총감)을 비롯해 서승진 본청 차장(치안정감), 김병로 중부청장(치안정감), 김용진 본청 기획조정관(치안감), 이명준 본청 경비국장(치안감), 김성종 수사국장(치안감), 김종욱 서해청장(치안감), 윤성현 남해청장(치안감), 강성기 동해청장(치안감) 등 9명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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