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DNF Duel' 글로벌 격투게임 시장 '도전장'

임영택 입력 2022. 6. 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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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이정헌)은 대표 지식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를 재해석한 신작 대전 격투게임 'DNF Duel'을 오는 28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넥슨은 'DNF Duel'을 PC와 콘솔 버전으로 선보여 글로벌 격투게임 마니아를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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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게임 명가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 공동개발
원작 '던전앤파이터' 재해석..특유의 '손맛' 계승

넥슨(대표 이정헌)은 대표 지식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를 재해석한 신작 대전 격투게임 ‘DNF Duel’을 오는 28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넥슨은 ‘DNF Duel’을 PC와 콘솔 버전으로 선보여 글로벌 격투게임 마니아를 공략할 계획이다.

‘DNF Duel’은 격투게임의 명가로 유명한 아크시스템웍스와 ‘던전앤파이터’의 제작사 네오플이 공동 개발했다. 아크시스템웍스 특유의 애니메이션 연출로 기존 ‘던전앤파이터’ 캐릭터들의 특성과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결투장 고유의 ‘손맛’을 지난 3월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이어 ‘DNF Duel’로 계승했다.

넥슨은 “격투게임 전문 개발사 아크시스템웍스는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한국을 포함한 전세게 이용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라며 “강렬한 타격감, 화려한 콤보 효과 등 아크시스템웍스만의 노하우를 ‘DNF Duel’에 고스란히 적용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심플한 커맨드 입력 방식과 사용자 환경(UI)을 통해 격투게임의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방향키와 스킬 버튼, MP 스킬 버튼을 적절히 조합하면 캐릭터를 쉽게 움직일 수 있고 고유의 기술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게이지를 채우면 패드의 트리거 버튼으로 캐릭터별 궁극기인 ‘각성기’ 스킬 발동이 가능하다.

넥슨은 “격투 게임을 주로 즐겨온 이용자라면 다양한 커맨드 입력으로 MP 스킬을 즐길 수 있으며 각성 스킬까지 매끄럽게 연계해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원작 ‘던전앤파이터’ 캐릭터 특성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DNF Duel’만의 신선함도 추구했다. 버서커, 스트라이커, 그래플러, 레인저, 드래곤나이트, 히트맨, 쿠노이치, 인챈트리스, 뱅가드, 스위프트마스터, 검귀, 트러블슈터, 크루세이터, 런처, 이단심판관, 길 잃은 전사 등 총 16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원작을 그대로 구현하거나 색다르게 재해석한 캐릭터도 존재한다. 스토리 모드를 통해 각 캐릭터별 이야기도 담아내 몰입도도 높였다.

언리얼엔진4로 선보이는 화려한 색채의 2.5D 그래픽도 특장점이다. 아크시스템웍스의 카툰렌더링 기술력이 발휘됐다. 게임 중간에 삽입된 일러스트와 짤막한 영상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게임에 등장하는 장소 8곳을 대전 스테이지로 구현해 원작의 게임성을 느낄수도 있다.

넥슨은 ‘DNF Duel’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사 아크시스템웍스의 응원 영상도 공개했다.

아크시스템웍스 키도오카 미노루 대표는 “네오플, 넥슨과 함께 오랜 시간 최선을 다해 ‘DNF Duel’을 만들었다”며 “6월 28일 공식 출시 후 많은 이용자들이 플레이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괄 디렉터인 류스케 코다니는 “4월에 실시했던 베타 테스트에 많은 분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베타 테스트를 통해 많은 의견을 살펴볼 수 있었고 게임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시 후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긴장되면서도 기대된다. 이용자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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