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4세대 실손 반값 할인 올해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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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전환에 대한 보험료 반값 할인 정책을 올해까지 연장한다.
당초 이 정책은 이달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아직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연장을 결정한 것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가 각 보험사들과 4세대 실손보험 할인 연장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날 삼성생명은 선제적으로 4세대 실손보험 할인 연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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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전환에 대한 보험료 반값 할인 정책을 올해까지 연장한다. 당초 이 정책은 이달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아직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연장을 결정한 것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가 각 보험사들과 4세대 실손보험 할인 연장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날 삼성생명은 선제적으로 4세대 실손보험 할인 연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각 회원사마다 연장 여부와 관련한 판단이 조금씩 달라 조율 중에 있다”며 “최종 조율이 끝나는 대로 다음주 중 공식 발표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험업계는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2·3세대에서 4세대로 전환 시 1년간 보험료 50%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할인 혜택에 힘입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가입자가 지난해 매월 1만명대(5대 손해보험사 합산 기준)에서 올해 2~3만명대로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1일부터 보험업계와 4세대 실손 할인 정책 연장 여부를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계에 할인 정책을 연장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이 주도해 지난해 7월 판매를 시작한 4세대 실손보험은 기본 보험료가 1∼3세대보다 저렴하다. 대신 보장 한도가 낮고, 가입자의 자기부담비율이 높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4세대 실손보험 점유율은 1.5%에 그쳤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속도가 떨어지면 결국 업계는 기존 구세대 보험료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며 “물가 상승기에 보험료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금융당국의 의지가 강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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