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도당 당선자 대회 "지방선거 압승.. 우리는 원팀"

정승환 2022. 6. 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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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당선인 "1년 뒤 멋진 특별자치도 만들어 다시 한번 축배들자"
▲ 국민의힘 강원도당(도당위원장 유상범)은 2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제8회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을 비롯한 국민의힘 6·1지방선거 당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권력 재창출을 위한 ‘단결’을 도모하고 성실한 임기 수행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도당위원장 유상범)은 민선 8기 출범을 일주일 앞둔 2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제8회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 향후 4년 간의 임기동안 공직자로서의 성실한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 국민의힘 강원도당(도당위원장 유상범)은 2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제8회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당선자 대회에는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도당위원장과 권성동(강릉) 원내대표, 박정하(원주 갑)·노용호(비례) 의원 등 도출신 국회의원과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과 심규언 동해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김진하 양양군수를 포함한 기초단체장 당선인 등 6·1지방선거 당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의힘은 앞선 6·1지방선거에서 도지사 1명, 시장·군수 14명, 도의원 43명, 기초의원 101명과 원주갑 국회의원 1명 등 160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이날 유상범 도당위원장과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 등 참석자 등은 도내 지방선거 ‘압승’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유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렇게 많은 당선자와 함께 자리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했고, 김진태 당선인은 “어제의 용사들이 모인 것 같다. 돌이켜보면 나도 예선도 힘들었고 본선도 힘들었다. 다들 고생 많으셨다”고 격려를 전했다.

▲ 국민의힘 강원도당(도당위원장 유상범)은 2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제8회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국민의힘 도당은 민선 8기 도정·시정·의정으로 이어지는 ‘원팀’ 의지도 다졌다. 유 위원장은 “공격자에서 방어자로 위치가 바뀌었다. 공격보다 방어가 어렵다”며 “불과 4년 전 절대 소수였다. 하지만 민심의 변화가 이렇게 무섭다”며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단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민주당이 국회에서 절대 다수 의석을 차치하고 일방독주를 할 때 민심이 얼마나 엄격하게 심판을 하는지 지켜봤다”며 “민주당의 내로남불, 일방독주의 모습을 결코 잊지 말고 함께 갈 수 있는 모습을 도민·시민·군민들에게 보여달라”고 조언했다.

김진태 당선인은 “여태까지 우리는 야당으로 도·시·군정을 비판하는 입장이었지만 취임하고 나서는 이것이 우리 일이다. 그런 점 어깨가 많이 무겁다”며 “여기계신 모든분들이 확실하게 단합해서 밀어주고, 땡겨주고 해야 제대로 일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내년도 출범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와 관련해 “‘골든타임’ 1년 동안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많이 도와달라”며 “1년 뒤 멋진 특별자치도 만들어서 다시 한번 축배를 들자”고 했다.

▲ 국민의힘 강원도당(도당위원장 유상범)은 2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제8회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주요 당직자와 당선인들이 ‘강원특별자치도 완성’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감사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박정하 의원은 “우리는 이제 하나가 돼야 한다. 조금의 균열이 있어서는 저들에게 또 자리를 넘겨줘야 한다”며 “이제부터는 진짜 강원도의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모두의 귀감이 되고, 저들에게 빈틈을 주지 않도록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용호 의원은 “2년 뒤 총선, 4년 뒤 지선을 다시 이겨서 5년 뒤에는 정권을 재창출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제1당으로의 역사를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며 “(당선인들이) 지역에서 국민들에게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는 기쁨은 이달말로서 이제 마무리해야 한다. 낮은 자세로 임해야 우리에게 또 다시 선택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는 것이 정치인의 가장 큰 덕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대표는 “선출직이라는 자리는 힘들고, 어려운 자리”라며 “우리가 잘나고 예뻐서 우리당을 선택한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을 바로잡으라는 뜻에서 우리당을 대거 당선시켰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시장·군수 당선인들은 비전발표를 선거 당시 약속했던 공약이행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완성’이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감사퍼포먼스를 진행,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원하고 도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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