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EMK뮤지컬컴퍼니 "캐스팅 과정은 공정..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뮤지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배우 옥주현의 ‘캐스팅 개입 의혹’에 대해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입장을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는 24일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힌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EMK는 “지난 6월 15일 캐스팅 관련 의혹에 대해 옥주현 배우의 어떠한 관여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는 현재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선스 뮤지컬 특성상 원작자의 승인 없이는 출연진 캐스팅이 불가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뮤지컬 ‘엘리자벳’의 배우 캐스팅 과정 역시 원작자의 계약 내용을 준수하여 공정하게 진행되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작사 또한 현재 상황과 관련해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뮤지컬 ‘엘리자벳’과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은 앞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지난 14일 SNS에 올린 글로 화두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옥주현은 김호영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김호영 측 역시 강경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고소전으로 번졌다.
배우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은 이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지탄했다. 이후 옥주현은 SNS를 통해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며 사과했다.
■이하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EMK뮤지컬컴퍼니입니다.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지난 6월 15일, 캐스팅 관련 의혹에 대해 옥주현 배우의 어떠한 관여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는 현재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원작자의 승인 없이는 출연진 캐스팅이 불가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뮤지컬 ‘엘리자벳’의 배우 캐스팅 과정 역시 원작자의 계약 내용을 준수하여 공정하게 진행되었음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원작사 또한 현재 상황과 관련하여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바 뮤지컬 ‘엘리자벳’ 과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EMK뮤지컬컴퍼니는 훌륭한 배우들을 발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뮤지컬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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