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KLCSM, 한국선급·삼성중공업과 '자율 항해시스템 상용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날 행사는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선사-조선소-선급'간 협업을 통해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실선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인증해 국산 기자재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자율 항해 시스템(SAS)을 KLCSM의 운영 선박에 적용해 위험성 평가 수행 및 기국 승인 등을 위한 각종 협약 및 기준 적합성 검토, 사이버보안 시스템 개발·인증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권오길 KLCSM 상무는 "이번 공동 협력으로 자율 항해 시스템이 선박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면 선박관리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당사가 관리하고 있는 선박의 안전 사고 예방은 물론 선원 부족에 부합하는 선박 운영의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LCSM은 지난해 4월 19일 스마트선박관리 기반의 선박 운항 관제센터를 개소했다. 같은해 5월에는 삼성중공업과 공동연구 중인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S-VESSEL을 KLCSM의 관리선 중 LNG 벙커링 전용선인 SM JEJU LNG 2호에 적용해 국내 최초로 SHIP to SHIP(STS) 방식으로 한 LNG 공급을 ICT 기반의 육상 원격기술 업무지원을 통해 완벽하게 수행한 바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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