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럽 천연가스 공급 차질에 에너지 관련주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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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으로 유럽 '가스대란'이 예상됨에 따라 24일 국내 증시에서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독일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에 대응해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현행 1단계인 조기경보 단계에서 2단계인 비상경보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러시아는 최근 가스관 수리 지연을 이유로 발트해를 관통해 독일까지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 1'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60%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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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으로 유럽 '가스대란'이 예상됨에 따라 24일 국내 증시에서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8.41% 오른 1만1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에스이는 6.59% 오른 4천930원에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프란스 티메르만스 EU 부집행위원장은 27개 회원국 가운데 10개국이 가스 공급에 대한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독일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에 대응해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현행 1단계인 조기경보 단계에서 2단계인 비상경보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비상조치 2단계가 시행되면 에너지 기업들은 비용 증가분을 가정이나 기업에 전가할 수 있고 가스 소비 감축을 위해 석탄 발전량을 늘릴 수 있다.
러시아는 최근 가스관 수리 지연을 이유로 발트해를 관통해 독일까지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 1'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60% 축소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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