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김태희 닮은 ♥아내, 완벽해서 피곤"('동상이몽2')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아내 허양임과 아들 승재 근황을 전했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고지용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고지용이 스튜디오에 들어오자 함께 1세대 아이돌로 활동했던 그룹 신화 앤디와 그룹 샵 출신 이지혜는 "90년대 음악방송 대기실 같다"며 크게 반겼다.

고지용은 지난 2013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 슬하에 아들 승재 군을 뒀다. 배우 김태희, 이민정, 수애 닮은 꼴로 화제를 모은 허양임에 대해 그는 "완벽한 아내와 사는 게 피곤하다"라고 말해 MC들이 "이게 무슨 배부른 소리냐"라며 야유했다.

고지용은 "건강 문제로 잔소리가 많다. 술과 담배가 그 원인이다"고 토로하자 MC들은 "술, 담배를 하면 잔소리는 기본으로 들어간다”, “의사가 아니더라도 한다”라며 아내의 편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아내 허양임의 분노가 폭발한 사연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고지용이 최근 연락을 끊고 무단외박까지 했다고 하자 MC들은 “이건 말이 안 된다”, “이혼 사유다”라며 입을 모았다. 반면 고지용 이야기에 앤디가 “나도 똑같다”라며 공감해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고지용은 아들 승재 근황도 전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고지용은 아들이 '상위 0.5% 영재'라고 소개하며 "올해 승재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됐다. 최근에는 한국 대표로 국제창의력대회에 출전했다"면서 "승재가 배우는 걸 되게 좋아한다. 지금 2학년인데 6학년 문제집을 푼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지용이 밝힌 아내와의 사연은 27일 오후 10시 '동상이몽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